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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편입 합격수기★ 건국대 시스템생명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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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최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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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24. 0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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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편입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당신의 힘든 노력이 기억될 수 있도록 당신의 합격 스토리를 들려주세요.

 

1. 한 해 수강했던 캠퍼스를 적어주세요(ex. 일산캠퍼스, 노원캠퍼스, 동국대DUICA캠퍼스, 홍대캠퍼스)

노원캠퍼스

 

2. 이름을 적어주세요.

최정훈

 

3. 1단계 합격한 모든 대학 및 전공을 적어주세요 (예. OO대학교 - OO학과)

서강대학교 - 생명과학과

중앙대학교 -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시립대학교 - 생명과학과

경희대학교 - 유전생명공학과

건국대학교 - 시스템생명공학과

국민대학교 - 바이오의약전공

세종대학교 - 생명시스템학부

 

 

4. 최종 합격한 모든 대학 및 전공을 적어주세요. (예. OO대학교 - OO학과)

시립대학교 - 생명과학과

경희대학교 - 유전생명공학과

건국대학교 - 시스템생명공학과

국민대학교 - 바이오의약전공

세종대학교 - 생명시스템학부

 

 

5. 최종 등록 대학 및 전공을 써주세요. (예. OO대학교 - OO학과)

건국대학교 - 시스템생명공학과

 

6. 편입을 준비하게 된 계기를 적어주세요.

저의 고등학교 생활을 돌이켜 봤을 때 후회 없는 하루하루를 보냈다고 자신할 수 있을만큼 입시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6지망 대학에 입학하게 되었고,

상대적으로 무시받는 캠퍼스 소속원으로서 이원화 대학을 다니다보니 이원화 대학을 잘 알지 못하는 주변사람들에게 설명해줄 때, 원초적으로 사람들이 대학을 물어볼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겉으로 티는 내지않았지만 '학벌'은 항상 저의 자존감을 떨어트리는 큰 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한번 더 입시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들었지만 노력이 또 배신하는 거 아닌가 하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앞서, 쉽게 도전하지 못했습니다.

주변지인을 통해 군대에서 편입이라는 제도에 대해 알게 되었고. 전역 후 모든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존감이 끌어올라왔을 때 (소위 말해 전역뽕이 찼을 때)가 적기라고 생각하여 마지막 입시라고 생각하고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7. 편입합격 소감을 적어주세요.

편입을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항상 건대 입학을 목표로, 꿈꿔왔습니다. 약 1년 동안의 여정을 마치고 '합격'이라는 단어를 보자마자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꽉찬 행복에 소름 돋을 정도였습니다. 편입 결과뿐만 아니라 이 과정에서도 배울 점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학교,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전공 공부의 시작을 맞이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데에 있어 좋은 거름, 발판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8. 편입합격을 할 수 있었던 자신만의 노하우를 적어주세요. (과목별 공부법, 시기별 공부법 등)

영어

한결쌤께서 항상 말씀해주셨던 것처럼 영어는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감'을 잃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연계 편입은 후반기에 수학의 양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영어의 비중을 줄일 수 밖에 없는데 그럼에도 영어의 기본이 되는 단어학습뿐만 아니라 자주러닝 혹은 기출문제 풀이를 통해 하루에 2지문이라도 문제를 풀었던게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와닿지 않을 수 있지만 일주일 정도 영어 학습을 쉬게 되면 감이 떨어진게 어떤 것인지 바로 느낄 수 있을겁니다. 자연계는 초반에 상대적으로 수학의 양이 적기 때문에, 영어 학습에 비중을 두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 초반에 과목 별로 수업시간에 필기한 내용을 노트 정리하여 일주일에 2번정도 훑는 식으로 학습하고, 후반기에는 단어 + 기출문제 풀이만 계속 돌렸습니다.  

 

수학

1. 과목별 학습

(미분, 적분) : 저는 개인적으로 편입수학은 사고력을 요구하는 수능수학과는 다르게 양치기 즉 노력으로 커버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양이 엄청납니다. 미분, 적분을 학습하는 초반기에는 쏟아지는 암기량에 벅찰 수 있는데, 이때부터 자신만의 개념 (공식)노트를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식들뿐만 아니라 개념들도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학습하지 않으면 금방 까먹게 됩니다.

(선형대수) : 이후 선형대수를 학습하게 될텐데 이 과목은 공식보단 개념의 이해가 더 중요합니다. 상위권 대학에서 어렵게 출제하면 손도 대지못하는 문제들이 대부분 선형대수 과목에 속해있습니다. 따라서 처음 학습할 때 문제풀이를 바로 들어가기 보다는 개념 N회독을 하여 학습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공학수학1) : 이와는 반대로 공학수학1 같은 경우는 공식->문제풀이가 바로 적용되는 문제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문제풀이에 집중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변수) : 제가 가장 자신없던 과목이 다변수 과목이었습니다. 여기선 변수가 3개이상 등장하는데 저는 공간감각이 없어서 3차원으로 이 도형이 어떻게 생겼는지, 대충이라도 파악이 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저는 다변수 문제를 가장 많이 풀었고, 한번에 풀리지 않는 문제는 10~20분 붙잡고 끙끙대기 보다는 바로 답지를 보면서 정답이 도출되는 흐름을 파악하고 유형을 암기하였습니다. 어느정도 유형들이 정형화되어 있어 기출문제의 70~80% 정도는 문제 없이 풀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는 저처럼 공간감각이 부족한 특수한 유형의 학생들이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학수학2) : 마지막으로 이번 편입 수학의 논란의 중심, 최고의 말썽꾸러기 짱구 공수2 같은 경우 저는 확실히 버리진 못하겠고, 그렇다고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싶진않아, 공식정도만 외우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공식으로만 커버되는 문제들도 있지만 극히 소수이고, 문제풀이를 해봐야 완벽히 커버가 될 것 같습니다. 공수1 강의가 끝나고 기출문제 풀이가 진행되면서 공수2 수업이 진행될텐데 과거 중앙대 출제 범위만 제외하면 양 자체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가끔 한번씩 (일주일에 한번 정도?) 봐주면서 기출문제를 풀어도 시간적으로 크게 부담이 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제가 응시한 학교 중 출제됐던 학교는 국민대(1~2문제), 홍익대(1~2문제) 입니다. 평소 공수2를 어렵게 출제하기로 유명한 중앙대는 선형대수까지 출제되고 나머지는 공학수학 자체가 출제되지 않았습니다.)

 

2. 기출학습

이후 후반기에 가장 중요한건 기출문제 학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최소 5년치 기출을 풀고자 했고, 자신이 가고자 하는 학교의 기출은 +2~3년치 정도 더 풀었습니다.

기출의 중요성에 대해서 먼저 말씀드리자면 이번 건국대에서 이전 5년치에서 나왔던 문제가 숫자 하나도 바꾸지 않고 2~3문제 출제되었고, 타학교에서도 5년치 기출문제 학습하면서 풀었던 유형들의 유사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신유형에 대한 대비는 어려울 수 있지만, 신유형은 맞출 수 있는 사람이 극상위권 아니면 거의 없기도 하고, 매년 1~2문제 정도 나오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나머지 문제에서 점수를 확실히 얻고 가야합니다. 

저는 타임어택시험 학교들 (대표적으로 건국대, 중앙대)을 대비하여 모든 학교 기출문제 풀이를 할 때 각 학교 시험에서 제시한 시간에서 5~10분 정도를 빼고 문제풀이를 진행했습니다. (ex. 건국대 유형은 60분->50분) 풀고 해설을 보면서 애매하게 맞춘 문제들을 위주로 해서 학습했습니다.

내가 접근한 방식이 맞는지, 아님 어설픈 개념을 적용하여 운 좋게 맞았는지 꼼꼼히 확인했습니다. 이후 틀린 문제들은 다시 한번 풀어보고 해설을 봤고, 아예 손도 대지 못한 문제는 바로 해설을 보고 유형자체를 암기한다는 느낌으로 학습했습니다. 한 문제를 가지고 10~20분 투자하여 끙끙대면서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 시간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와 같이 아예 풀지 못한 문제나 시험장에서 바로 떠올리기 어려운 문제들은 기출문제풀이 노트를 따로 만들어 문제와 풀이과정을 적어 정리 후 틈틈히 스키밍했습니다. 시험 직전에도 이 노트만 갖고 갈 정도로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필기고사 직전에는 해당학교 5년치 기출 중 틀린문제 다시 풀기 + 기출 노트 회독으로 직전대비를 했습니다.

 

9. 편입합격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편입N 프로그램이 있다면 무엇이 있었는지, 그리고 도움이 된 이유도 적어주세요. (수업, 특강, 프린트, 의무자습 등)

영어 - 저도 마찬가지지만, 자연계 편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후반기에 수학의 양에 치여 영어에 비중을 상대적으로 적게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문법은 출제비율이 적기도 하여 신경을 거의 안 쓰는 경우가 많은데, 학원에서 매일 5문제씩 문법 문제를 풀 수 있는 '5분 문법' 프린트를 제공해주셔서 문법의 감을 잃지 않고, 틀린 부분을 확인하여 부족한 부분을 메꿀 수 있었습니다.

또한 후반기에 매주 2번 정도씩 의무적으로 보는 기출문제 풀이는 한결쌤이 항상 강조하셨던 '감'을 잃지 않게 해주었습니다. 이에 따로 큰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도 영어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었습니다. 

  

수학 - '월말고사', '배치고사' 등 학원에서 제공해주시는 모든 문제들이 도움이 되었지만, 가장 크게 도움을 받았던건 아무래도 후반기에 진행했던 '학교별유형 모의고사' 였던 것 같습니다. 편입수학을 학습함에 있어 기출문제 풀이가 가장 중요했지만, 기출문제를 N회독하게 되면서 풀지 않아도 답이 기억이 나는 문제 혹은, 답은 기억이 나지않지만 풀이과정이 다 기억이 나는 문제들이 점점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시험장에서 마주치게될 문제는 새로운 유형, 새로운 문제로, N번 풀어본 문제가 수학실력과 바로 직결하지 않다고 생각했고, 새로운 문제들을 풀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각 학교별로 많이 나오는 파트 (다른 과목보다 공수 출제비율이 높은 학교, 공수2를 출제하는 학교 등), 유형(타임어택 학교, 계산이 복잡한 학교 등등) 은 비슷하지만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는 문제들과 같이 최근 기출문제가 아닌 문제로만 구성되어 있어, 최근 기출문제에만 적응되어 있는 저에게 살짝만 틀어서 출제하면 풀지 못하는 문제 유형과 같은 부족한 부분을 메꿀 수 있었습니다.

 

10. 편입N 교수님들, 선생님들, 그리고 조교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적어주세요.

매일 새벽부터 노원까지 오셔서 수업을 준비하시는 한결쌤, 민형쌤, 승주영쌤, 학습적인 방향에 대해 도움을 주시는 찬우쌤, 원장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11. 편입을 공부하는 후배들에게 편입합격을 위한 조언을 해주세요.

우선 제 글의 가독성이 좋지 않았을텐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내용들은 개인의 수기라서 꼭 정답은 아닙니다. 참고만 해주시고, 무던하게 꾸준히 학습하시면서 본인의 정답을 찾아가신다면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늦어지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만 달리시면 됩니다. 결승전에 꼭 도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12. 편입N 수강후기 한줄평 (ex1. 역시! 편입성공엔 편입N / ex2. 노베이스도 괜찮아! 편입N은 합격시켜줘!)

변곡점

 

감사합니다. 앞으로  편입 준비 생활보다 더 어렵고 힘든 시기가 없이 항상 '꽃길'만 걷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제는 새로운 학교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즐겁고 재미있게  공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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